[날씨] 추석, 대부분 구름 사이 '보름달'…제주는 비 조금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고 계시나요?
연휴 시작인 오늘, 쾌청한 하늘이 함께했습니다.
내일이면 어느덧 추석 당일인데요.
내일,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는 흐리겠고 제주에는 비가 조금 지나겠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달맞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니까요.
달맞이 계획 있는 분들은 이 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한가위 보름달은 여느 때보다 특별한데요.
100년 만에 가장 둥글고 완전한 보름달이 추석 당일에 떠오르겠습니다.
지역별 달 뜨는 시각 살펴보면 우선, 제일 먼저 달이 뜨는 곳은 부산과 울산에 오후 6시 53분이 되겠고요.
대구 6시 56분, 대전 7시 1분, 서울 7시 4분쯤이 되겠습니다.
위성영상입니다.
맑은 하늘 아래 볕이 내리쬐며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구름의 양이 많아지면서 차츰 예년 이맘 때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8도, 강릉 17도, 대구 18도 예상되고요.
그밖의 지역 포항 20도, 안동 15도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 28도, 강릉 25도, 대구도 25도 예상되고요.
그밖의 지역은 포항 23도, 안동 25도로 오늘보다 2~5도 정도 낮겠습니다.
귀경길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다음 주 초반부터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연휴가 끝나고 제12호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최신 태풍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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