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은 김포공항…여행객·귀성객 '북적'
[앵커]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여행 가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여행객에 귀성객까지 몰리면서 올 추석 연휴 국내선 항공기 이용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10% 늘어날 전망이라고 합니다.
김포공항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다시피 오전부터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저마다 짐가방을 들고 탑승 수속을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저희 취재진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분위기를 살펴봤는데, 가족 단위로 여행을 가는 시민들이 많았는데요.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는 이들의 표정엔 들뜸과 설렘이 묻어났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인 만큼 추석 연휴 기간에 작년보다 10% 많은 120만명의 이용객이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태풍이 지나가고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20만 명 넘게 찾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가장 많은 이용객들이 이곳 김포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사는 신분 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 가동을 늘리고 안내·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분들은 국제선 여객터미널 1층에 마련된 검사센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이번 연휴가 나흘로 비교적 짧지만 해외여행 가는 시민들도 많을 텐데요.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만 9천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5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최근 입국 전 PCR 검사가 폐지되면서 해외여행 부담이 적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추석연휴 #여행객 #김포공항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