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가족여행에 설레요"…연휴 첫날 김포공항 북적
[앵커]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인 만큼 가족들과 여행 가는 분도 많으실 텐데요.
여행객에 귀성객까지 몰리면서 국내선 여객기가 뜨는 김포공항은 온종일 북적이고 있다는데요.
김포공항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탑승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분위기를 살펴보고 있는데, 우선 가족 단위로 여행을 가는 시민들이 많았고요.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고향에 내려가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저마다 목적지는 다르지만 오랜만에 일상에서 벗어나는 만큼 들뜬 분위기가 엿보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지금 둘째 태어나고 가족끼리 첫 여행이라서 제주도 가는데 너무 설레고요. 우리 애기들이랑 주말에도 근처에만 가고 멀리 못 갔는데 비행기 타는 것도 좋고요.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명절인 만큼 이번 연휴 기간 작년보다 10% 많은 120만명의 이용객이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공사 측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태풍이 지나가고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20만 명 넘게 찾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연휴 첫날인 오늘 가장 많은 시민이 이곳 김포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사는 신분 확인 게이트와 보안검색대 가동을 늘리고 안내·지원 인력을 추가 배치했습니다.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되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국제선 여객터미널 1층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연휴가 나흘로 비교적 짧지만 해외여행 가는 시민들도 눈에 띄는데요.
이번 연휴 기간 하루 평균 5만 9천 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과 비교하면 5배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 국내선 출발장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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