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남북당국 간 회담을 열어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에 공개 제의했습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어제(8일) 오전 발표한 담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남북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이 빠른 시일 내에 직접 만나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한 인도적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회담 일자와 장소, 의제와 형식 등도 북한 측의 희망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거라며 제안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북한 당국에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이어 과거와 같은 소수 인원의 일회성 상봉으로는 부족하다며, 당장 가능한 모든 방법을 활용해 신속하고도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오후 5시 마감 통화 때까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권 장관 명의의 통지문 전달을 시도했지만, 북측은 수령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이 오늘 통화를 마쳤습니다.
정부에 이산가족 찾기를 신청한 사람은 지난달 말 기준 모두 13만 3천654명으로, 이 가운데 생존자는 4만 3천746명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YTN 홍주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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