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남북 당국 군사회담을 제안한데 이어 대한적십자사도 추석을 계기로 이산가족 등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회담을 다음 달 1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제의했습니다.
김선향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남북 간에 많은 고령의 이산가족들이 가족 상봉을 고대하고 있으며, 이는 어떤 정치적 고려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이같이 제의했습니다.
이어 남북 적십자회담이 성사된다면, 실무 회담을 통해 상봉 정례화와 편지 교환 등 포괄적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군사회담과 적십자 회담을 동시에 제의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베를린 구상을 통해 밝힌 총체적인 대북 제안에 대한 후속 조치입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군사적 긴장 고조를 막기 위해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서로 적대 행위를 모두 중단하고, 10·4 남북 공동성명 10주년과 추석이 겹치는 오는 10월 4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개최하자고 북한에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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