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검찰 기소 가능성에 강력대응 예고…'친명계 좌장'에게 듣는다
■ 방송 :
■ 진행 : 정영빈 앵커
■ 출연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분위기는 그야말로 폭풍전야입니다.
뉴스1번지 오늘은 '이재명계 좌장'이죠.
정성호 의원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압도적인 지지로 당 대표가 된 지 사흘 만에 검찰 소환 통보를 받았고요, 검경은 지금도 이재명 대표를 겨냥해 전방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형"이라고 부를 만큼 최측근이신데요. 최근 이 대표와 검찰 소환과 수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셨는지 궁금합니다.
선거법 공소시효를 하루 앞둔 오늘, 검찰이 이재명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 씨를 기소할 거라는 관측이 우세한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민주당 차원에서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십니까?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법 문제에 당 전체가 대응하는 것이 과연 맞는가, 라는 회의론과 지적도 나오는데요. 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냈던 이화영 킨텍스 사장이 쌍방울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화영 사장이 평화부지사 근무 당시 업무를 봤던 경기도청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 했는데요. 이화영 사장은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불리고요, 쌍방울은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이 상황,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장신구 의혹' 관련해서 윤 대통령을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추가 고발하고,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해 총공세를 펼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리려는 대국민 호객행위다, 당 전체가 이재명 대표의 개인 경호실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는데요?
김건희 여사 특검법 발의에 소속 의원 169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는데요. 특검 출범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데다,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고요. 윤 대통령이 특검 임명을 거부하면 국회에서 200명의 의원이 법안에 찬성해야 추진이 가능하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생각하는 '묘수'가 있는 건지, 아니면 '다른 의미'가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실효성이 떨어지는 특검 발의에 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나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리하게 관철시키려고 하다가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건데요?
'검수완박법'으로 축소시킨 검찰의 직접 수사 대상을 복원하는 '검수원복'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습니다. 10일부터 '검수완박법'과 '검수원복' 시행령이 동시에 시행되면 수사나 재판에서 혼란이 불가피할 것이다, '검수완박법'이 사실상 무력화됐다, 이런 평가가 나오는데요. 사개특위 위원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법무부는 국회를 대상으로 헌재에 권한쟁의심판도 청구한 상태입니다. 민주당이 검수완박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위장 탈당', '회기 쪼개기' 등을 한 것을 근거로 검수완박 절차와 내용의 위헌성을 인정받아서 입법 자체를 무효화하겠다는 건데요. 어떻게 대응할 계획이십니까?
고물가와 태풍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은데, 정치권은 계속해서 정쟁에만 몰두하는 듯한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되잖아요. 국민들께 추석 인사 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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