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독주 노리는 '공조2'…재개봉 영화도
[앵커]
추석 연휴 극장가 소식입니다.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2'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독주 채비에 나섰습니다.
신작이 적은 빈틈은 재개봉 영화가 공략하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제작비 100억 원 이상 영화는 '공조2' 단 한 편.
여름 성수기 기대작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온 데다 연휴가 짧은 탓에 배급사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입니다.
현빈·유해진 주연의 '공조2'는 개봉 첫날 관객 21만6천 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독주를 예고했습니다.
"그래도 자신하는 건 1편보다도 큰 웃음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공조2'에 대적할 이렇다 할 경쟁작이 없는 가운데 코미디 영화 '육사오'가 연휴까지 흥행을 이어나갈 전망입니다.
1등 당첨 로또를 둔 남북 군인들 간의 소동을 그린 영화로, 입소문을 타고 1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추석 연휴 신작이 적은 빈틈은 과거 개봉했던 영화들이 메웁니다.
2019년 개봉해 1,200만 관객을 모은 '알라딘'과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 개봉해 한국 영화 최고 성적을 거둔 '모가디슈'가 재개봉합니다.
따라 부르기 열풍을 이끈 '알라딘'은 가족 영화라는 점에서, '모가디슈'는 코로나 탓에 극장에서 충분히 선보이지 못했다는 이유로 재개봉을 결정했습니다.
이밖에 '극장판 엄마 까투리' 등 어린이 관객들을 위한 국산 애니메이션 2편도 준비됐습니다.
대작은 '공조2' 한 편뿐이지만,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마련된 가운데, 이번 연휴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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