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접근에 군 훈련일정 조정·장비 대피…병역검사 중단도
[뉴스리뷰]
[앵커]
역대급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군의 대응도 분주해졌습니다.
장병들을 대피시키고, 각종 훈련 일정을 조정했습니다.
내일(6일)까지 예정됐던 병력 동원훈련도 진행하지 않고 태풍 영향권 지역의 병역검사도 일시 중단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는 태풍 피해를 막기 위해 부대 장병과 주요 장비의 대피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주민 구조와 시설 복구와 같은 대민 지원에도 적극 나섭니다.
"일부 부대 훈련과 휴가 장병 복귀 일정을 조정하였습니다. 기타 관심 지역의 부대들도 우발 상황에 대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 실시할 예정이었던 병력동원훈련은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됐습니다.
병무청은 월요일과 화요일 병력동원훈련소집은 이미 한꺼번에 미뤄졌기 때문에 별도로 연기 신청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습니다.
병무청 관계자는 훈련 대상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일정 연기 사실을 알리는 중이라며 공지 사항을 확인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태풍 직접 영향권인 지역에서는 병역판정검사를 일시 중단하고, 희망 검사 날짜를 다시 받아 진행키로 했습니다.
대상은 부산, 대구·경북,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남, 중앙신체검사소(대구) 등 6개 검사장입니다.
병무청은 현재로서 검사 중단 장소를 더 늘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태풍 피해를 본 병역 의무자는 병역 판정검사 또는 입영 일자로부터 60일 내 병무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영 연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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