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대형 태풍 힌남노는 현재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먼 바다에서 시간당 33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오늘 자정쯤에는 제주도 동쪽 해안을 스치듯 지나 내일 오전 경남 통영 부근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태풍 영향권에 든 제주에서는 한라산 백록담에서 순간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풍이 기록될 정도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해안가에는 5m 안팎의 높은 파도가 치고 있어 어선 등 각종 선박 2천여 척이 부근 항포구로 대피했습니다.
■ 태풍이 지나는 길목에 있는 경남 해안 지역 지자체들은 산사태 우려 지역과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 등 취약 시설물 점검에 집중했습니다. 코레일은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 따라 오늘 저녁 8시부터 내일 오후 3시까지 열차 운행 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공지했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태풍 상륙에 대비해 대통령실에 24시간 교대 근무 대비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각 경제부처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과 물가 안정에 전력을 다할것을 당부했습니다.
■ 태풍이 통과한 일본 오키나와에서는 곳곳에서 가로수와 부러지고 교통 표지판이 넘어지는 등 강풍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우리나라와 가까운 규슈 지역은
태풍이 근접하는 오늘 밤부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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