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새벽 6시까지 집계 결과 태풍 영향 인명피해 없어
제주 지역 주택과 상가 등 십여 동 침수…신고 계속 접수
피해 우려로 부산 등에서 주민 백여 명, 일시 대피
초강력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지역 주택과 상가 십여 동이 침수되고 백여 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새벽 6시까지 집계한 결과인데,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어서 피해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현재까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대본이 새벽 6시까지 집계한 피해 현황을 보면 인명 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제주 지역 주택 8동과 상가 3동이 침수됐고 차량 1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피해 우려로 부산 남구와 동구, 경북 상주 등의 주민 백여 명이 일시 대피했습니다.
현재 마을회관 같은 임시주거시설로 대피한 사람은 90여 명입니다.
지금도 계속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근접하면서 여객선 등의 통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객선은, 진도~제주 등 46개 항로 66척이 운항 통제됐습니다.
둔치 주차장은 경북과 울산 등에서 47개소가 통제됐습니다.
국립공원은 어제부터 전체 22개의 탐방로 6백여 개가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코레일은 열차 안전 운행 방안을 논의 중이며 조만간 열차 운행 조정 여부를 공지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은 태풍 대응 수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유지하고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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