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내일 제주와 부산 등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 됐습니다.
제주 바닷길은 이미 전면 통제됐으며 오늘 오후 5시부터는 전국의 국립공원 탐방로도 모두 통제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차유정 기자!
[기자]
네 사회1부입니다.
내일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 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한항공이 내일 오후 1시부터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을 전편 결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6시부터는 부산 김해공항을 오가는 항공편도 모두 결항해 70편이 결항 조처될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내일 오후 1시 이후 제주와 여수를 출발·도착하는 항공편 43편을 결항 조치했습니다.
오늘 하늘길은 일단 정상 운영 중이지만, 내일부터 태풍 영향으로 결항이 속출할 거로 보여 공항에 나가기 전 미리 운항 여부를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은 이미 모두 결항 됐습니다.
인천과 섬을 잇는 12개 항로 가운데 4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완도 땅끝~산양, 목포 팽목~죽도 등 전국적으로 37개 항로 52척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면서 여객선 통제는 점점 확대될 전망입니다.
지자체는 선박 만6천 척에 대해선 대피와 결박, 인양 조치를 지시했습니다.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라산 국립공원 7개 탐방로와 지리산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잠시 뒤인 오후 5시부터는 전국 국립공원 600여 개 탐방로 전체가 통제될 예정입니다.
열차 운행은 아직 차질 없이 이뤄지는 가운데 코레일은 안전 운행을 위해 긴급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소방청은 집중호우와 돌풍 등으로 119 신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긴급 인명 구조를 위해 비 긴급신고는 110번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추가 소식은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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