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이전비 전용? 부처별 판단"...尹부부, 29일 관저 최종 점검 / YTN

YTN news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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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공개된 예산보다 3백억여 원이 추가로 쓰인 것으로 나타나면서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은 부처별로 자체 판단한 부대비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지난달 29일 한남동 관저를 찾아 최종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소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지난 3월 20일 기자회견) : 한남동 공관을 쓰기로 했는데 그거 리모델링하고 경호 시설하는데 25억, 그래서 496억의 예비비를 신청할 계획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시절,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집무실을 옮길 계획과 함께 추산했던 예산은 5백억 원가량.

그런데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공개한 올해 2분기 정부 예산 전용 내역을 보면 3백억 원이 추가로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처별로 다른 명목의 예산을 돌려쓴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통령의 말은 국민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서 철저하게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두고 논란이 일자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부처별로 자체 판단한 부대 비용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직접 비용이 아닌 예산집행 과정에 뒤따르는 비용이라는 설명입니다.

처음 책정한 이전비는 필수 최소 비용이었고, 그 외 부대비용은 각 부처가 알아서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 부부가 지낼 한남동 관저 공사는 마무리됐습니다.

YTN 취재 결과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공사 과정에도 수차례 관저를 둘러봤는데, 마지막으로 지난달 29일 최종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르면 오는 주말 이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지만, 경호상 노출을 막기 위해 언론에 공개되는 날짜는 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서관과 행정관급 조직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통령실은 이른바 물갈이 인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인적 개편이 마무리돼야 분위기를 다잡고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며 추석 전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습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YTN 박소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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