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힌남노 영향, 제주·남해안 집중호우…중부 늦더위
대만 남동쪽 해상에 위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소식을 잘 살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초강력 세력을 유지하면서 힘을 키우고 있는데요.
앞으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다음주 초반에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겠습니다.
아직 멀리 있기는 하지만, 워낙 반경도 넓고, 힘도 세서 제주와 남부는 당장 내일과 모레 간접 영향에 들겠습니다.
현재 제주와 남해안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고요.
이 비를 시작으로 내일은 동해안에 비가 오겠습니다.
모레는 남부 전역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에 최대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안으로는 50~100mm의 비가 예상되고요.
남부 내륙으로도 적게는 5에서 많게는 6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내일 오후부터 제주와 남해안에 많고 강한 비가 집중될텐데요.
시간당 30~50mm의 비가 세차게 쏟아지겠습니다.
강풍도 동반될 거로 보여 현재 강풍예비특보도 내려져있습니다.
한편 서울 등 중부의 하늘은 잠잠합니다.
서울은 오늘 한낮기온 30.4도로 여름이 느껴졌는데요.
9월, 가을의 시작을 무색하게 만든 늦더위는 내일도 이어지겠고요.
내일 서울 한낮 30도, 춘천 29도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일교차도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해상의 물결은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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