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늦더위, 제주·남해안 강풍…태풍 '난마돌' 북상

[앵커]

오늘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태풍의 간접 영향을 받는 제주도와 남해안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주의가 필요하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연지 캐스터.

[캐스터]

오늘도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곳곳에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비의 양이 적어서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많겠고요.

낮 동안 늦더위도 나타나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 28도까지 오르겠고요.

전주 30도, 광주 31도로 특히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올라 덥겠습니다.

옷차림에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차츰 맑은 날씨를 회복하겠지만,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은 오후부터 밤사이 5mm 안팎의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나가실 때 작은 우산 하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시작돼 다가오는 주말에는 동쪽 지방으로도 비가 확대되겠고요.

주말 동안 서울의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태풍 '무이파'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12호 태풍부터 14호 태풍 '난마돌'까지, 3개의 태풍이 동시에 북상하고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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