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해안 비바람…중부 낮더위
[앵커]
태풍 찬투는 목요일 오후부터 동쪽으로 경로를 틀며 주 후반에는 제주 해상까지 북상하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큰비와 강풍이 동반되는 만큼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서울은 지금 파란 하늘에서 눈부신 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최고기온은 29도를 넘어서면서 다소 더운데요.
하지만 아무래도 가장 큰 이슈는 바로 태풍이겠죠.
현재 제14호 태풍 찬투는 상하이 동남쪽 해상에 정체하듯 머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목요일부터는 북쪽에 있는 고기압이 약화되면서 태풍의 길이 열리겠고요.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목요일 오후면 제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금요일은 부산 앞바다를 통과하면서 강한 비바람이 치겠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이동속도에 따라 주말까지 이어질 가능성,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제주도에 연일 큰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모레 오전까지 많게는 300mm가 넘는 물벼락이 집중되겠고요.
호남 남해안에도 최대 120mm 이상의 큰비가 예상됩니다.
여기에 강풍까지 동반되는 만큼 추석을 앞두고 피해 없도록 대비를 철저하게 하셔야겠습니다.
금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아직 경로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잘 살펴주셔야겠고요.
수도권은 비가 내리기 전까지 낮 더위가 지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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