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부 맑고 더위…태풍 영향, 제주 비바람 계속
[앵커]
오늘도 중부지방은 맑은 가운데 더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내일은 남부지방도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구본아 캐스터.
[캐스터]
태풍의 긴장감을 늦춰서는 안 되는 시기인데요.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현재 서울 하늘은 쾌청하기만 합니다.
오늘도 중부지방은 맑은 하늘과 함께 낮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제12호 태풍 '찬투'는 현재 제주 서귀포 남서쪽 약 360km 떨어진 해상 지나고 있고요.
내일 오후쯤이면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모레 새벽 제주도 해상에 근접하겠고 우리나라와 가까워지는 이 무렵이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선 어제보다는 제주도에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마는 오늘도 제주도 산지에는 100mm 이상의 비가 더 쏟아질 것으로 보이고요.
무엇보다 바람이 강하게 불 텐데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35m에서 40m에 달하기도 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다시 한번 제주도에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남부지방에도 5~4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흘간 제주도 진달래밭에는 600mm가 많은 비가 쏟아졌는데요.
지반이 약해져 있기 때문에 대비를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