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윤정부 첫 정기국회…100일 '입법·예산' 전쟁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오늘 오후 시작됩니다.
집권 초기,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한 여야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편,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어제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였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정부의 첫 정기국회가 오늘 오후 시작됩니다. 2시 본회의장에서 개회식을 열고, 여야 교섭단체 연설, 대정부질문, 국정감사 등의 일정 등 10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게 되는데요. 벌써부터 여야 간 주도권 잡기 기 싸움이 치열한 상황인데, 앞으로 정기국회 어떻게 전망하고, 또 기대하고 계십니까?
번 첫 정기 국회의 주요 쟁점들 어떤 것들이 될 것으로 보세요?
이재명 대표와 권성동 원내대표, 대학동문이라고는 하던데요. 그래서일까요. 첫 만남에서 호칭문제부터 예산안 문제까지 그야말로 거칠 것 없이, 신경전이 거셌습니다. 앞으로 여야 관계가 미리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요. 두 분은 여야 수장들의 첫 만남,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히 이재명 대표, 예산안과 종부세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는 모습입니다. 앞서 최고위에서도 이번 예산안을 두고 "이게 정말 고통받는 국민을 위한 예산이 맞느냐"며 "비정한 예산"이라고까지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까? 오늘부터 열리는 정기국회,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여요?
당초 여야는 오늘 본회의에서 종부세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데요. 처리 여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민주당의 내부 인선도 속속 이뤄지고 있는데요. 가장 관심이 쏠렸던, 당 살림을 책임지는 새 사무총장에 5선의 '친명계' 조정식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일반적으로 3선 의원이 맡는 사무총장직을 5선인 조정식 의원이 맡은 것이 이례적이라는 시선도 있던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초 중용 가능성도 거론됐던 사무총장직에 '친명계' 조정식 의원이 임명되면서 민주당의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통합'과 '탕평'이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소신을 지키며너도 당이 가는 방향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 수 있는 방향을 고심하다 내린 결론"이 바로 사퇴라는 건데요. 결과적으로만 보면 권성동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내심 반가울 것 같긴 한데, 두 분은 이번 서 의장의 결정, 어떻게 보세요?
서병수 의장의 사퇴 소식에 이준석 전 대표는 "마음이 아프다"면서도 "낭만 섞인 결론은 없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로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연일 최고위 체제 복귀를 주장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이 이 전 대표를 향한 우호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 전 대표의 추가징계는 반대하고, 1월 전대 출마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는 건데요. 사실 그간 이 전 대표와의는 '앙숙'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불편한 관계였던 만큼 안 의원의 이런 입장의 속내가 궁금하기도 하고요. 어떤 의도로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윤핵관' 장제원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고 "계파 활동으로 비춰질 수 있는 모임 활동 또한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당의 혼란에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도 했는데, 장 의원의 2선 후퇴 시점,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장제원 의원의 2선 후퇴가 대통령실의 인선과 맞물리면서 일각에서는 최근의 '윤핵관'들의 일종의 사퇴 상황에 대통령의 의중이 담긴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준석 전 대표는 "2선 후퇴는 위장 거세쇼다" "대선 때도 약속하고 귀신같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고 직격했거든요. 믿지 않는 모습이에요?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그룹 BTS 멤버들의 병역 특례와 관련해 '여론조사' 필요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입니다. 국방부가 '필요성을 검토해보라는 것'이었고 '참고용으로만 사용할 것'이라고 해명하긴 했습니다만, 국가적 의무인 '병역' 문제를 이렇게 여론에 물을 수 있는 문제인지 부터가 사실 의문이긴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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