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 만에 1,350원을 다시 넘어 장중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코스피도 하락세를 보이는 등 어제 하루 잠잠하던 금융시장이 다시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박병한 기자!

[기자]
네, 경제부 입니다.


오늘 금융시장 상황 전해주시요

[기자]
오늘 오전 원/달러 환율이 1,350원-51원 선을 오르내리며 장중 연고점을 다시 경신했습니다.

환율은 장중 1,352.2원까지 치솟았는데 종전까지 장중 연고점은 지난 29일 기록한 1,350.8원이었습니다.

지난주 미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 미 연준 의장의 강력한 금리 인상 의지 발표로 13년 4개월 만에 지난 29일 환율이 1,350원을 넘었다가 어제 1,346원대로 다소 진정됐었는데 하루 만에 다시 연고점을 경신한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1,370원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고 1,400원까지 내다보는 의견도 있습니다.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0.5% 이상 하락해 2,430선을, 코스닥도 0.5% 이상 하락해 790선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매도세인 반면 개인만이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9일 6만 원 선이 다시 무너졌던 삼성전자는 5만8천500원대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우리 증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미국 뉴욕 증시도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의지 발표 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연준 발 환율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어 우리 금융 당국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병한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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