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은 '탄약 먹는 하마'…미군 재고 '빨간불'

연합뉴스TV 2022-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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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전은 '탄약 먹는 하마'…미군 재고 '빨간불'

[앵커]

미국은 주기적으로 우크라아나에 각종 무기를 지원하고 있는데요.

미군의 155mm 포탄 재고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기 재고 급감은 유사시 위기 대응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방주희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미국이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 규모는 106억 달러, 약 14조 3천억 원, 초고속 레이더 미사일은 물론 장갑차와 박격포, 그리고 그에 맞는 탄약도 함께 제공됐습니다.

전쟁 장기화에 무기 지원 규모도 늘면서 미군 내부에서 탄약 등 무기 재고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 국방부는 155mm 포탄 재고 상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 관계자는 불안할 정도로 낮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국이 직접 대규모 군사 작전을 펴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드러나지 않을 뿐이지, 비상상황 발생 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미국은 개전 이후 지난 24일까지 155mm 포탄만 80만 발 넘게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뿐 아니라 다른 서방 국가의 무기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일 정부는 대공방어 레이더 시스템과 정찰 무인기와 같은 첨단 무기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제국주의적 접근을 통해 이웃국가의 영토를 정복하길 원했습니다. 우리는 이를 절대 용납하지도, 받아들이지도 않을 것입니다."

한편, 오는 10월 25일 베를린에서 우크라이나 재건회의가 열립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망가진 국가 인프라 재건에 1천조 원 이상이 들어갈 수 있다고 추산하며 기업들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우크라이나_전쟁 #러시아_침공 #무기_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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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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