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상반기 8% 손실…평가손실 77조
주식·채권 모두 손실…역대 최저 수익률
해외 주요 연기금과 비교해선 상대적 양호
■ 진행 : 정지웅 앵커
■ 출연 : 이현웅 YTN라디오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올해는 코로나 여파에 금리인상에 그리고 높은 물가까지 상당히 투자가 어려운 시기 같은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연금의 성적표가 나왔죠.
◆이현웅> 그렇습니다. 중앙일보 1면인데요. 국민연금이 상반기에 8%의 손실을 봤다고 했습니다. 역대 최저 수익률이라고 하는데요. 이걸 금액으로 치면 77조 정도의 평가손실이 발생한 셈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국내 주식이 -19%,해외 주식이 -12%를 기록했고 국내외 채권 역시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이었습니다. 다만 올 상반기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부터 원자재 가격 급등, 글로벌 경기 악화 등 상황이 녹록지 않았지 않았는데요.
이런 흐름 속에 최근 3년 연속 10% 넘는 수익률을 유지한 국민연금도 이번엔 마이너스를 피해갈 수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 다만 같은 기간 다른 나라 연기금 운용 수익률을 보면, 10% 넘게 마이너스가 나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마이너스 8%는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반기에 들어서며 조금씩 회복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금은 -4%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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