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이영채 /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일본 정부가 해외 관중을 받지 않는 대신 올 여름에 도교올림픽 개최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현지에서는 17조 원에 달하는 경제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런 전망도 나옵니다. 이영채 일본 게이션여학원대 교수를 연결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해외에서 오는 관중 없이 그대로 도쿄올림픽을 연다, 이 배경은 뭐고 현지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영채]
실질적으로 또 일본에서는 지금 코로나의 감염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요. 또 해외에서 유입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고 있고 또 전 세계적인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를 포함해서 4개 단체가 공식적으로 해외 관객 유입을 받지 않겠다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실질적으로는 일본 국내에서도 해외 관객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게 약 85% 정도의 지지를 받고 있고 일본 국민들 속에서는 지금도 오히려 올림픽을 중지하거나 연기해야 된다라는 지지율이 약 70%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결국에는 아주 어려운 선택이겠지만 이번에 현재 이런 상황을 반영해서 해외 관객들을 받지 않겠다라고 했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경제적인 손실들도 많이 각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해외에서는 관객이 못 온다고 치고 일본 내에서는 관객이 들어갈 수 있느냐. 그 제한 문제는 발표를 안 했더라고요. 4월 말까지로 결정을 미뤘더군요.

[이영채]
실질적으로는 관객들 100% 들어오는지, 그렇지 않으면 50% 정도만 입장을 시키는지, 안 그러면 무관중으로 하는지 이러한 안들이 있는데 일단은 4월 말까지 코로나 상황을 보고 결정을 하겠다고 하는 겁니다. 지금 현재로 보면 50% 정도로 제한을 해서 하겠다는 게 유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수도권에 발령되어 있던 코로나 긴급사태를 오늘 0시에 아예 해제해버렸습니다. 이거는 아마 25일날 성화 봉송이 있다고 하는데 이것 때문에 그런가요?

[이영채]
일본이 약 70일간 긴급사태를 해왔었고요. 어제자로 이것을 해제를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약 1000명 정도가 계속 감염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방역대책 없이 성화 봉송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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