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사상 처음 해외 관중 받지 않기로 결정 / YTN

YTN news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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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년 연기된 도쿄올림픽이 결국 해외 관중 없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해외에서 판매된 입장권 약 90만 장을 환불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승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해외 관중 없이 치러지게 됐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국제올림픽 위원회, 국제패럴림픽 위원회와 화상 회의를 하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 안전한 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전 세계의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엄중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함에 따라 일본 국민의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불안을 불식하기 위해 이런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일본 정부는 이 자리에서 많은 입국자의 행동을 관리하면서 감염 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보고했습니다.

[하시모토 세이코 /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장 : 도쿄올림픽을 찾는 해외 관중들이 숙소·항공 예약에 혼선을 빚지 않도록 최대한 빨리 결정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회 조직위는 이에 따라 해외에서 판매된 입장권 약 90만 장을 환불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관중과 더불어 해외에 거주하는 자원봉사자도 원칙적으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본 내 관중의 경기장 수용 문제에 대해선 다음 달 중에 구체적인 규모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일본 정부 안에서 국내 스포츠 경기 기준에 맞춰 입장객 상한을 수용 정원의 50%로 제한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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