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아폴로 11호 발사…인류 최초 달 착륙
1972년 6번째 유인 달 착륙 이후 50여 년간 중단
2025년 유인 달 착륙 계획…아르테미스 프로그램


미국의 유인 달 착륙 계획의 첫걸음인 아르테미스 1호가 우리 시각 오늘 밤 발사됩니다.

이번엔 사람 대신 인형을 태우고 달로 향하지만, 2025년엔 사람을 달에 착륙시킬 계획입니다.

최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1969년 7월, 우주인 3명을 태운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미국은 5차례 더 달에 착륙했고, 달 표면을 밟은 사람은 12명으로 늘었습니다.

마지막 유인 달 착륙은 1972년!

아폴로 17호를 끝으로 미국은 유인 달 탐사를 중단했습니다.

그리고 53년 만인 2025년 다시 달에 사람을 보낼 계획을 내놨습니다.

그 첫발로 오늘 아르테미스 1호를 발사합니다.

이번엔 사람 대신 인형을 태우고 갑니다.

지구에서 최대 45만km 떨어진 지점을 돌아 달에 착륙하지 않고 42일간 비행을 거쳐 오는 10월 10일 지구로 귀환합니다.

비행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여부와 나중에 사람이 타게 될 오리온 캡슐이 지구로 진입할 때 발생하는 뜨거운 열에 버틸 수 있는지 등을 점검하게 됩니다.

[빌 넬슨 / NASA 국장 : 유인 달 탐사가 최대한 안전할 수 있도록 이번엔 사람이 타고 있을 때 할 수 없는 임무를 수행하려고 합니다.]

2024년에는 아르테미스 2호가 실제 사람을 태우고 달 상공까지 날아갔다가 착륙은 하지 않고 되돌아옵니다.

2025년에는 아르테미스 3호가 발사되는데, 이때는 타고 간 우주인 4명 중 2명이 달 표면에 내려 7일간 탐사작업을 한 뒤 다시 타고 돌아옵니다.

50여 년 만의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대장정! 그 첫걸음이 오늘 시작됩니다.

YTN 사이언스 최소라입니다.




YTN 최소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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