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정호영 수사 진척…일부 피고발인 피의자 전환"

자녀 '아빠 찬스 논란' 등 의혹으로 윤석열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지명됐다 물러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김남현 대구경찰청장은 "수사가 상당히 진척된 상황"이라면서 "압수수색과 증거물 분석 등을 통해 피고발인 가운데 일부는 피의자로 전환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와 민주당은 지난 4~5월 정 전 후보자에 대한 자녀의 의대 편입 의혹에 따른 공무집행방해, 농지법 위반, 그리고 아들의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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