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지현장] 민주 '이재명호' 출범…한정애가 꼽는 기대와 우려

■ 방송 :
■ 진행 : 정호윤 앵커
■ 출연 :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신임 대표는 이번 당권 경쟁의 시작부터 끝까지 내내 압도적이었습니다.

최고위 구성까지 이 대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넘어야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뉴스1번지 민주당 한정애 의원 모시고 관련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의원이 77.77%라는 역대 최고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에 선출됐습니다. 최고 득표율 선출,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최고위원 5명 중에서 4명이 이른바 '친명계'입니다. 당 대표부터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까지 '친명 지도부'가 구축됐는데요. 이 상황에 대해서 우려와 견제의 목소리도 나오는데, 한 의원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이재명 신임 당 대표,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가 됐지만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먼저 '사법리스크'라는 산입니다. 친명계는 '정치 검찰에 의한 보복수사'라고 일축하고 있지만 민주당 전체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데요?

또 다른 산은 팬덤 정치, 강성 지지층입니다.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가 커질수록 민심과 당심의 거리 역시 벌어지는 모습인데요. 당 일각에서 강성 지지층과 결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이재명 대표는 당원들의 권리 확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강성 지지층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친명' 박찬대 최고위원이 "권리당원 전원투표를 당의 최고 의사결정 방법으로 하는 당헌 개정을 재추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검수완박' 입법 과정에서 꼼수 탈당해 논란이 있었던 민형배 의원의 '복당'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십니까?

오늘 첫 최고위 회의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과 한동훈 장관, 이상민 장관 탄핵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론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직전 대선 후보가 제1야당 대표에 올랐습니다. 앞으로 이재명 당 대표가 대통령실, 여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어대명' 기류 속에서 전당대회가 치러지면서 투표율은 물론 관심도 저조했습니다. 주목해야 할 건 '호남'과 '중도층'의 무관심입니다. 이번 전대가 민주당 전체에 큰 숙제를 남긴 것 같은데요?

새 지도부가 꾸려지면서 비대위 활동도 마무리가 됐는데요. 소회가 어떠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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