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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일상회복 희망"…비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기대와 우려

연합뉴스TV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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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일상회복 희망"…비수도권 거리두기 완화 기대와 우려

[앵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관련해 비수도권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특히 'K-방역'의 모범이 된 대구는 국내 1차 대유행 이후 4차 대유행까지 1년 넘게 긴 고통을 견디고 있습니다.

어느 곳보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클 텐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정지훈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대구 중심가인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대구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 1차 유행을 겪으면서 상당한 어려움과 고통을 겪었습니다.

하루 최대 7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병상 부족 등 의료체계 붕괴 우려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자발적 거리두기 두기 등 시민 정신이 빛났고, 생활치료센터, 드라이빙 스루 검사, 임시 선별 진료소 등 다양한 대응책으로 위기를 극복해 냈습니다.

지난여름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유행으로 의료기관과 헬스장, 외국인 대규모 감염 확산 등 사례가 있었지만 최근 하루 평균 40명대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방역 관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2차 접종률이 60%를 넘어섰고, 10월 말이면 70%를 넘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비수도권 지역은 오늘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는데 접종자 6명을 포함하면 최대 10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되면서 지역 상권에도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동안 생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상인들은 완화된 방역 방침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비수도권 지역은 사적 모임 인원이 최대 10명까지로 늘어나고, 또 밤 10시면 문을 닫아야 했던 식당과 카페 등 일반 음식점도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합니다.

이번 방역 완화로 상인들은 다소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지속된 코로나 불황 탓에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하루빨리 영업시간이나 인원 제한을 풀고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으론 이번 방역 조치 완화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는 사태가 오진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때문에 지자체들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방역의 안정적 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장애인과 노인 요양 시설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접촉이 많아져 돌파 감염 등으로 더 많은 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판단에섭니다.

대구시는 이달 말까지 예정된 간병인과 의료인에 대한 주기적 선제 검사를 연장하고, 부스터 샷 등 백신 접종을 독려할 계획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비수도권 지역 신규확진자 수는 236명입니다.

광주와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전남, 제주 등 7개 지역은 한 자릿수를 나타내는 등 확진자 수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을 행락철 이동량 증가 등 확산으로 이어질 변수가 여전한 만큼,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 완화가 되기 위해선 긴장을 늦추지 말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연합뉴스TV 정지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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