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 감소세 뚜렷…개량백신 접종전략 곧 발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명 대로 내려와 재유행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재유행 이후 가장 많은 수치로, 닷새째 500명대입니다.
정부는 오는 수요일, 개량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7일 코로나19 확진자는 8만 5,295명입니다.
하루 새 1만여 명, 1주일 전 대비 2만5,000여 명 줄며 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모양새입니다.
다만, 후행지표인 위중증ㆍ사망자는 여전히 증가 추세입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81명으로 재유행 이후 최다 기록이고, 사망자는 70명 나왔습니다.
중증 병상 가동률은 43.2%로 아직 여유가 있지만, 정부는 이번 주부터 보다 엄격하게 병상을 관리할 계획입니다.
"중증 병상이 중증 질환자에게 집중하여 배정될 수 있도록 재원 적정성 평가를 강화합니다. 주4회 실시하던 적정성 평가를 매일 하도록 하고, 또한 퇴실의 이행기간을 이틀에서 하루로 줄입니다."
한편, 오는 31일에는 코로나19 개량백신 접종 전략이 발표됩니다.
현재 심사 중인 개량백신은 BA.1 변이 겨냥 백신으로, BA.5에 대한 감염 예방효과는 떨어지는 상황.
유행이 감소세에 있고 이미 BA.4,5 겨냥 2차 개량백신 도입도 가시화된 만큼, 접종 수용성은 미지수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겨울 될 때까지는 예상으로는 유행은 잦아들 것으로 보여서 지금 모더나 백신 도입하는 게 과연 얼마나 수용성이 있을 거냐 하는 거는 상당히 의심이 들거든요. 그냥 BA4,5 백신을 기다리는 것이 더 낫지 않나."
방역당국은 신규 변이 유행 동향과 백신 개발 상황 등을 종합해 구체적인 접종 전략을 세울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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