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포리자 원전 방사능 누출 위험"...NPT 회의 결과문 없이 끝나 / YTN

YTN news 2022-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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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이 잇따르고 있는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운영사가 원전 주변에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포리자 원전 관련 조항을 넣으려던 핵무기비확산조약, NPT 회의는 러시아의 반대로 결과문도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

국제부 연결합니다. 김진호 기자!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 주변에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이 있다고요?

[기자]
자포리자 원전을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국영 기업 에네르고아톰이 밝힌 내용입니다.

에네르고아톰은 러시아군이 현지 시각 27일 하루 종일 원전 부지를 포격했고 이러한 반복적이고 주기적인 포격으로 원전 기반 시설에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소 누출과 방사성 물질이 뿜어져 나올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포리자 원전에는 지난 5∼6일에 이어 11일에도 포격이 잇따라 전원 공급선과 통신선 등이 일부 파손됐습니다.

지난 20∼21일에는 포탄이 투하돼 원전 내 화학시설 등 기반 시설이 훼손됐습니다.


포격은 누가 하고 있나요?

[기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서로 상대의 포격 탓에 이런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올해 3월 러시아군이 자포리자 원전을 장악했는데 이달 들어서 교전이 끊이지 않으면서 포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누가 포격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모두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시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AEA의 시찰이 이루어지면 위험이 줄어들텐데 IAEA시찰은 이루어질까요?

[기자]
월스트리트저널은 현지 시각 26일 소식통을 인용해 IAEA 시찰단의 자포리자 원전 방문 문제에 대한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방문 시기는 다음 주로 잡혔고 이르면 29일에 방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실제 시찰이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는 방사능 누출 위험에 대해 어떤 조치를 하고 있나요?

[기자]
핵무기 억제를 위한 국제사회 약속의 틀인 핵무기비확산조약, NPT 평가회의가 열렸습니다.

제10차 평가회의 마지막 날인 현지 시각 26일 결과문 초안을 두고 회원국의 긴 회의가 계속됐으나 끝내 만장일치 합의가 없었습니다.... (중략)

YTN 김진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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