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 막바지에 이른 8월의 마지막 주말, 늦은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이 때문에 공항을 찾는 사람들도 쉴 새 없이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기자]
네, 김포공항 출국장에 나와 있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여서 여행을 다니기 참 좋을 것 같은데, 공항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늦은 휴가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오전부터 공항을 찾았습니다.
성별과 나잇대, 옷차림새, 향하는 곳도 제각각이지만 여행을 앞두고 들뜬 모습만큼은 비슷했습니다.
저도 이들을 보며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3년 만에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다는 한 가족의 기대감 섞인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조규영 / 경기도 일산시 : 아무래도 오랜만에 가는 거다 보니까 모처럼 해방감도 느끼면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거 같아서 너무 기대가 많이 됩니다.]
여행객들이 막바지 휴가지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제주도,
이들의 수요를 반영하듯 항공 운항편 수도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이번 주말과 휴일을 합쳐 김포공항을 오가는 비행편은 총 870여 편인데요.
이 가운데 제주도로 오가는 항공편 수는 560여 편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김포공항을 찾는 이용객도 부쩍 늘었습니다.
이달 마지막 주인 이번 주에는 2천여 편의 항공편이 운항했고, 이용객은 34만1500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운항편은 12%, 이용객은 34% 넘게 훌쩍 뛰었습니다.
코로나19와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발이 묶였던 시민들이 올해 들어선 여행을 떠나려 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휴가철 막바지, 이렇게 여행객이 많지만, 극성수기와 비교하면 확실히 줄어들었는데요,
지난달 마지막 주와 이번 달 첫째 주의 항공 운항편과 이용객 수는 각각 2천900여 편, 50만 명을 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긴 하지만, 여전히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 명대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휴가 떠나시는 분들은 건강에 유의하며 조심히 다녀오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 출국장에서 YTN 윤성훈입니다.
YTN 윤성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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