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렸지만, 영동과 남부 지역에서는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피서객들은 바다와 도심 속 물놀이장 등을 찾아 더위를 날리며 막바지 휴가를 즐겼습니다.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제트스키들이 시원스럽게 물살을 가르며 질주합니다.
해변에는 연신 몰려오는 파도에 즐거운 비명이 쏟아집니다.
아이들은 모래 장난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른들도 파라솔 아래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만끽합니다.
[김영환 / 경기도 용인시 : 아이가 좋아하는 모래 놀이도 할 수 있고 물놀이도 할 수 있고, 날씨도 매우 좋고 해서 최고인 것 같아요.]
멀리까지 여행을 갈 수 없는 사람들은 도심 속 가까운 곳에 마련된 물놀이장을 찾았습니다.
시원스럽게 미끄러져 내려와 물속에 풍덩.
튜브에 몸을 맡긴 채 즐기는 물놀이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하얗게 뿜어져 나오는 거품 속에 파묻힌 아이들의 얼굴에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습니다.
[송한나 / 초등학교 5학년 : 신나고 나중에 친구들이랑 와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피서객들은 한풀 꺾인 더위 속에 끝나가는 여름이 아쉽기만 합니다.
[김남희 / 대전시 송강동 : 조금만 날씨가 따뜻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도 마지막 여름 피서 이렇게 가까운 데서 즐기다 갈 수 있어서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
여름 휴가철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피서객들은 물놀이를 즐기며 남은 더위를 날렸습니다.
YTN 이상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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