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서울·경기 경선을 마지막으로 지역 경선을 마무리합니다.
내일 지도부 선출을 앞두고 수도권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관심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승환 기자!
[기자]
네, 킨텍스 민주당 전당대회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잠시 뒤 서울지역 합동연설회가 시작하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합동연설회는 오후 4시 반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시당 대의원대회가 열리면서 행사 관계자들과 당원들로 이곳 현장은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전에 치러진 경기 지역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의원은 유능한 당 대표론을, 박용진 의원은 이 의원의 사당화 논란을 겨냥해 날을 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 충직하고 유능하고 성실하면 얼마든지 세상을 지옥에서도 천국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여러분이 체험하지 않았습니까?]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 자기와 친한 사람들만 따로 하는 패권주의, 국민들이 가장 싫어하는 끼리끼리 정치를 배격해야 합니다.]
지난 21일까지 이재명 의원이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였는데, 전체 권리당원의 37%를 차지하는 서울과 경기에서 이 기세를 이어갈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선 순위권인 5위권에 고민정 의원을 빼고 모두 친이재명계가 포진한 상황에서, 비이재명계가 얼마나 선전할지가 관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 재정비를 앞두고 국민의힘에 대해서 맹공을 퍼붓고 있다고요?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오전에 열린 경기 합동연설회에서 비대위 가처분 결정을 둘러싼 국민의힘 논란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민생을 얘기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라며 비꼬았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민생을 이야기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로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 권력 싸움에 날을 지새우다가 이제 누가 대표인지, 누가 당을 수습해야 할지 방향도 잡지 못하는….]
다만, 민주당 역시 내일 새 지도부가 들어선대도 경선 레이스 막바지에 불거진 '당헌 개정 논란'은 갈등의 불씨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앙위 통과 전까지 당헌 80조를 두고 계파 간 재충돌 양상을 보인 만큼, 앞으로 새 지도부의 과제가 될 것으로... (중략)
YTN 김승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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