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공개한 재산은 모두 76억 4천만 원!

지난 3월 중순, 대선 후보로 중앙선관위에 신고한 액수보다 1억여 원 줄었습니다.

공개된 재산은 윤 대통령 본인과 김건희 여사 명의의 재산을 합한 액수인데,

윤 대통령의 재산은 예금 5억 2천5백90여만 원인데 비해 김 여사의 재산은 부동산을 포함해 71억 천400여만 원으로 재산 신고액의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대통령실 주요 참모 13명의 재산도 공개됐는데, 평균 34억 3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참모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으로 120억 6천여만 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재산 내역으로는 본인 명의의 아파트와 해외 배우자 명의 아파트, 서울 시내 소재한 상가 등이었습니다.

김태효 1차장은 이번에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 순위에서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안상훈 사회수석이 64억 4천만 원,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51억 7천만 원, 김대기 비서실장이 48억 1천만 원을 각각 신고했습니다.

새 정부 출범 첫 달에 임명된 장·차관급 공직자의 평균 재산은 46억 원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85억 원을 신고했는데, 예금액이 51억 8천만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총 보유재산 292억 499만 원을 신고해 이번에 공개된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밖에 문재인 전 대통령은 지난 5월 기준 25억 6천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는데, 예금 자산이 8억 원 늘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예금액이 증가한 건 경남 양산시 매곡동 토지와 주택의 매매, 근로소득 등에 따른 것이라고 신고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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