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박 2일 연찬회 종료...野, 당헌 개정 재추진 / YTN

YTN news 2022-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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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1박 2일 동안 열린 연찬회를 마무리하고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중앙위원회를 열고 논란 끝에 부결된 당헌 개정안 재의결을 시도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국민의힘 연찬회, 이틀간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됐는데요, 어떤 결론이 나왔나요?

[기자]
어제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계획된 국민의힘 연찬회, 조금 전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과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결의문에는 그간 당내 혼란에 대한 반성과 함께 다음 달 정기국회를 앞두고 민생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는데요.

권 원내대표의 마무리 발언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우리가 다소 지난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이후에 조금 방심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우리가 조금 게을러진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저부터 좀 그런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 두 차례 선거 때처럼 절치부심하면서 치열한 자세와 생각으로 앞으로의 정기국회에 임해야 된다.]

당초 결의문 초안에는 지난 정부의 국정 실패를 지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가 막판에 삭제됐는데요,

더 이상 전 정권 탓을 할 수 없다는 어제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찬회를 마치기에 1시간 전까지 주제 없이 자유 토론이 이뤄졌는데요,

관심을 모았던 차기 전당대회 시기 등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나왔습니다.

내년 1~2월로 논의했던 전당대회를 당 조기 안정화를 위해 당겨야 한다는 의견과,

정기국회에서 민생을 챙겨야 할 시기에 전당대회를 치른다면 국민으로부터 외면받을 거란 우려도 함께 나왔는데요, 구체적 결론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당 운영 방향 등에 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별도의 자리를 다시 마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은 어제 부결된 당헌 80조 개정안 의결을 다시 시도하죠?

[기자]
네, 민주당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중앙위원회 온라인 투표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제 부결된 당헌 개정안에서 논란이 된 '권리 당원 전원 투표' 신설 조항은 이번에 빠졌습니다.

대신 정치보복으로 재판에 넘겨져 직무가 정지된 당직자의 구제 여... (중략)

YTN 김태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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