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박 2일 방한 종료...성과와 의미는?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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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조금 전 중국으로 떠났습니다. 어제 한미 정상회담부터 오늘 오전 국회 연설, 마지막 일정인 현충원 참배 등 숨가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한반도 안보와 한미 동맹 관련해서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그리고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낮 12시 20분쯤 도착했고요. 조금 전 1시 반에 출발했으니까 전체적으로 25시간 동안 잠 자는 시간 빼고는 굉장히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지금 베이징으로 출발하지 않았습니까? 전체적으로 총평을 해 주신다면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인터뷰]
국내외 언론들이 다 생각한 것과는 상당히 다른 쪽으로 전개가 되었다는 차원에서 미국 행정부와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문이 한국에 대해서 굉장히 생각을 많이 했다, 깊은 배려를 했다.

특히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을 생각을 해서 그동안 굉장히 적어도 일본에 있어서도 굉장히 북한에 대해서 강공 모드를 취했었는데 한국에 와서는 25시간 동안 상당히 그 부분을 누그러뜨렸다는 차원에서 배려를 굉장히 많이 했다, 그 부분이고 또 하나는 잠깐잠깐씩 나왔지만 무기 구매와 관련해서 상당한 미국이 실익을 챙겼고 그 부분이 이미 일본에서도 입증이 된 바가 있기 때문에 이번 방한은 한쪽으로는 깊은 배려가 있었고 다른 한쪽으로는 그를 통해서 상당한 실익을 챙겼다, 저는 그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앵커]
정한범 교수님은요?

[인터뷰]
사실 이번 방한 전까지 우리 정부가 가장 신경을 썼던 부분이 한미 동맹에 관한 부분이었거든요. 특히 대북 정책과 관련해서 한국과 미국의 입장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는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이런 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이번 방문을 통해서 이런 우리 정부의 우려점들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하는 측면에서 아주 성공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또 하나는 안보에 방점을 두면서 사실 FTA나 이런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타격도 감안을 하고 있었을 텐데요. 사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방한 중에 FTA에 대해서 잠시 언급은 있었습니다마는 강하게 얘기하지 않았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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