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늘부터 이틀간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첫 연찬회를 엽니다.
하얀색 단체 티를 맞춰 입으면 원팀을 과시한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윤 정부의 성공을 다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수 기자!
국민의힘은 한창 연창회를 하고 있군요. 지금은 어떤 일정이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지금은 장·차관과 상임위 소속 의원들이 토의하는 자리도 마련돼 당정 간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오늘 진행되는 연찬회에 장·차관 42명과 외청장 20명 등 정부 주요 인사도 총출동한 만큼 이 자리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정 과제에 대한 당정의 긴밀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윤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맞이한 1박 2일간의 연찬회에는 주호영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포함해 소속 의원 101명이 참석했습니다.
모두 하얀색 단체복을 맞춰 입으며 원팀 의지를 다지기도 했는데, 직접 들어보시죠.
[주호영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를 떠나서 이렇게 단체복 입고 한자리에 모이니까 동지의식을 느끼고 뭔가 할 수 있겠구나 하는 의욕 느끼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정기국회 앞두고 우리의 단합과 주요 현안을 정리하기 위해서 이렇게 연찬회를 갖게 됐습니다.]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연찬회는 시작됐는데, 당 지도부 전원은 통합, 민생, 미래를 위한 대도약을 위해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여야 협치를 바탕으로 한 국민 대통합으로 민생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으로, 개혁 과제 추진과 규제혁신으로 대한민국이 미래로 대도약하는 발판을 만들어야 할 책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둘째 날인 내일은 자유 토론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 자리에선 당내에서 엇갈린 목소리가 나오는 비상대책위원회의 성격과 활동 기한, 차기 전당대회 시기 등과 관련해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직 이준석 전 대표가 당을 상대로 제기한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결과에 따른 당의 대응 방향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경수입니다.
YTN 김경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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