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망자가 크게 늘어 약 넉 달 만에 10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감염 시 사망 위험이 큰 면역저하자들에 대해 4차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윤정 기자!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사망자가 크게 늘었군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11만 3,371명입니다.
지난주보다 6만 5천여 명, 2주 전과 비교해보면 2만 3천여 명 줄며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명피해 규모는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566명, 지난주 평균 505명보다 높은 수준이고, 하루 만에 숨진 사람이 10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세 자릿수 사망자가 나온 건 지난 4월 29일 136명이 숨진 이후, 118일 만입니다.
9살 이하에서도 사망자가 1명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앞서 6차 대유행으로 하루 발생 사망자가 최대 100~140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적 있는데요.
확진자 발생 정점 이후인 앞으로 2~3주까지도 사망자는 계속 증가한 뒤에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늘부터 집단감염 환자가 최근 크게 늘어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환자 발생 상황별, 시설 유형별 시나리오에 따른 현장 모의훈련에 나섰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과 사망 위험이 큰 면역저하자에 대해 예방 접종, 특히 4차 접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방대본은 오늘 브리핑에서 종양이나 혈액암으로 항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면역억제제를 복용하고 있는 면역저하자 140만 명 가운데 4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2만 5천 명, 37.5%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확진된 면역 저하자는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사망률이 3배 이상 높아 접종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국내 요양병원과 시설에 있는 면역저하자의 4차 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3차 접종군보다 중증화와 사망 예방 효과가 50% 이상 높게 나타났다며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2부에서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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