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우크라 독립기념일에도 민간인 폭격…젤렌스키 "끝까지 싸울 것"

연합뉴스TV 2022-08-25

Views 0

우크라 독립기념일에도 민간인 폭격…젤렌스키 "끝까지 싸울 것"

[앵커]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24일은 우크라이나가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지 31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날도 러시아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로켓 공격으로 민간인 수십명이 사망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항전 의지를 다졌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쑥대밭이 된 집에서 11살 난 아들의 시신을 마주한 아버지는 망연자실하기만 합니다.

두번째 로켓은 정차 중이던 열차를 타격해 객차 5량을 불태웠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소도시 채플린의 주택가와 기차역에 로켓이 떨어진 것은 현지시간 24일.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러시아군의 이번 공격으로 모두 22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이날은 우크라이나가 1991년 옛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31주년 국경일이자 전쟁 6개월째를 맞는 날이었습니다.

블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끝까지 싸워 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우리에게 전쟁의 끝은 무엇인가. 전에는 평화라고 했지만, 이제는 승리라고 답합니다."

유엔 안보리 화상 연설에선 자포리자 원전을 방패로 삼은 러시아를 직격했습니다.

"러시아는 핵 공갈을 조건 없이 멈추고 자포리자 원전에서 완전히 철수해야 합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화상 연설에 러시아는 안보리 규정상 대면 참석이 원칙이라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안보리 15개 이사국 중 13개국이 이를 허용했습니다.

유럽 최대 원전인 자포리자 원전은 이달 들어서만 최소 3차례의 포격으로 통신선 등 기반시설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한편, 두달 가까이 돈바스 점령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등 고전하고 있는 러시아는 모든 작전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면서 민간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일부러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지선입니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독립기념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