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비는 없다" 복수 예고한 러시아...통행금지령까지 내린 우크라 / YTN

YTN news 2022-08-24

Views 6.6K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차량 폭발사고로 숨진 다리아 두기나의 장례식이 열렸습니다.

두기나는 극우 이론가이자 푸틴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 알렉산드르 두긴의 딸입니다.

[알렉산드르 두긴 / 러시아 극우 이론가 : 우리가 치러야 할 대가는 오직 최고의 성취로만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내 딸은 승리를 위해 살았고, 승리를 위해 죽었습니다.]

러시아는 폭발사고 배후로 우크라이나를 지목하고 복수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비밀요원 나탈랴 보우크를 테러 용의자로 특정한 상태입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 러시아 외무장관 : 연방보안국의 조사는 곧 끝날 겁니다. 물론 조사 결과에 따라 테러 모의자와 선동자, 가해자에게는 자비가 없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는 23일 저녁 7시부터 25일 아침 7시까지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습니다.

러시아의 무력 압박이 거세지만, 우크라이나도 물러설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오히려 러시아가 8년 전 병합한 크림반도까지 이번에 되찾겠다고 공언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유럽과 전세계를 위해 러시아에 승리해야 합니다. 따라서 크림반도를 러시아의 압제에서 해방해야 합니다. 모든 것은 그곳에서 시작됐고 그곳에서 끝날 것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포기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서방국가의 대리전을 치르는 우크라이나와 퇴로 없는 전쟁에 몰두하는 러시아가 맞서면서 우크라이나 사태가 더욱 소용돌이칠 전망입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34_20220824154218194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