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의 탄원서를 둘러싼 당내 비판에 대해 핸드폰 열고 오매불망 체리 따봉이나 기다리시길 바란다고 비꼬았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자신의 SNS에 재판부에 제출한 상대방의 편지를 자기들이 공개한 것부터가 이례적인데 이걸 가지고 폭로니 수류탄의 핀이 뽑혔다느니 등등 하는 것 자체가 후안무치한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여당에 진짜 보수 정권을 걱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준석 이야기로 인지도를 높여보려는 생각보다는 윤석열 정부에서 얼마나 위험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따져보고 바로 잡는 게 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박근혜 정부는 '누가 연설문을 봐줬다' 때문에 위기에 빠졌지만, 지금 정부는 연설문 정도는 다른 사람이 봐줬다고 해도 끄떡없다면서 이미 우려스러운 인사와 수의계약, 수사 개입 정도는 일상적인 뉴스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YTN 엄윤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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