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국 당국이 '을지 자유의 방패' UFS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지는데요.
정부연습인 '을지 훈련'과 한미 연합 군사연습인 '자유의 방패' 훈련이 통합해 이뤄지는데요.
이 모든 훈련은 전시 체제로 전환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합니다.
이번 훈련에서 눈에 띄는 점은 야외 기동 훈련이 부활한 건데요.
연대급 이상 연합 야외 기동 훈련은 지난 2018년 싱가포르 북미 회담 이후 중단됐는데 재개됐습니다.
이번 야외 실기동 훈련에선 총 13개 유형의 훈련이 진행됩니다.
우선 육군은 여단급인 과학화 전투훈련을 비롯해 대량살상무기 제거훈련, 화력운용 연습 등 대대급 훈련을 전개합니다.
해군은 특수전 교환훈련과 해상초계작전 훈련 등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군은 지난 1997년부터 한미 공군이 함께 실시한 쌍매 훈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한미 연합 훈련에 전략무기가 전개될지도 관심입니다.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연구소장 (어제, YTN) : "또 하나 한미군사훈련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되는 부분이 전략무기가 전개될 수 있느냐의 여부입니다.(중략) B-52 전략폭격기랄지 이런 전략폭격기는 사실 지금 괌에서 출발해서 2시간 만에 평양까지도 갈 수 있는 전략폭격기가 있습니다.]
북한이 한미연합연습의 철회를 거듭 요구해 온 상황에서 오히려 연합 훈련이 강화된 배경을 두고, 전문가들은 지난 4년간 북핵 위기가 고조된 상황을 꼽습니다.
[문성묵 /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어제, YTN) : 김정은 입으로 직전 7월 27일 날 윤석열 정권을 핵으로 소멸시키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우리 정부와 국가가 우리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서 연합훈련을 하고 그런 기동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북한도 이에 대응해 다양한 군사행동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앞으로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YTN 엄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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