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北 60일 도발 중단 시 대화"...北 호응 '촉각' / YTN

YTN news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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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가 북한이 60일간 도발을 중단하면 대화할 수 있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를 통해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밝혀왔는데 북한 비핵화 대화의 물꼬가 트일지 관심입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미 대화의 조건을 공식적으로 명확히 언급했습니다.

북한이 60일 또는 일정 기간 도발을 멈춘다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겁니다.

[조셉 윤 / 美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 북한이 일정 기간 도발을 중단하고 우리에게 알려준다면 대화를 재개할 여지가 있을 겁니다.]

단 북한이 먼저 대화를 하기 위해 도발을 중단한 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셉 윤 / 美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 북한이 대화를 원해서 도발을 중단한다고 말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의 의도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을 발사하기 전까지 70일 넘게 도발을 중단했지만, 북한이 사전에 대화 의사를 밝히지 않은 만큼 유의미한 신호로 해석하지 않았던 이유입니다.

윤 대표는 뉴욕채널 등으로 북한과의 대화를 시도해왔지만 응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러시아를 통해 안전보장을 위한 미국과의 대화를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틸러슨 미 국무장관에게 전달한 내용입니다.

북한의 ICBM급 도발에도 미국이 북미대화 가능성을 열어두고, 북한도 대화 의지를 밝혔지만 내년 초 한미 연합훈련 재개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 등의 변수 속에 여전히 대화의 접점을 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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