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죠. 수억 원씩 뚝뚝 떨어지면서 매매시장이 빠르게 얼어붙고 있는 있습니다. 여기에 금리 인상까지 예고된 상황이죠.

거래 절벽에 급락세까지 이어지는 부동산시장 분석해보고요.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기록한 원-달러 환율 짚어보겠습니다. 정철진 경제 평론가와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정철진]
안녕하십니까?


원달러 환율 이야기부터 먼저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1330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금 얼마 정도 합니까?

[정철진]
거의 1339원, 1340원에 육박하고 있는데 그런 수치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요. 그동안 원달러 환율의 흐름들을 보면 IMF 외환위기 때 거의 2000원선까지 약세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위기가 2008년 말 세계 금융위기였죠. 그때가 1600원이었었고요. 코로나 국면에서 1300원대까지 가게 되면서 큰 틀에서 추세선을 만들었습니다. 2000원, 1600원, 1300원.

그랬기 때문에 여기만 봤을 때는 아, 한국 경제 또 원화가 이런 위기에도 잘 버티나 생각을 했는데 이 추세선을 완전히 깨고 다시 1310원, 1320원, 1330원. 이제 1340원까지 치솟은 건데요.


원달러 환율 우리가 트라우마가 있는 게 원달러 환율이 너무 급등하다 보면 외환위기 오는 것 아니냐, 이런 걱정이 많았었잖아요. 지금 상황은 좀 다르다고요?

[정철진]
그래도 우리 한국 경제 위기 패턴이 있습니다. 두 가지가 있는데요.

말씀하신 대로 원화가 갑작스럽게 약해지는 것들, 두 번째가 공교롭게도 항상 이런 시점에 무역적자가 납니다. 우리 수출이 약해지는 건데 방금 앞서 리포트에서도 봤지만 4개월, 이달도 거의 적자가 확실시되니까 5개월 연속 무역적자가 나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원달러 환율이 이렇게 급등하고 있으니까 이 두 가지로만 보면 상당 부분 긴장을 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국면에 처한 거죠.


정부는 외환보유고 충분하다그러는데 외환위기 걱정할 필요 없다고 하는데 시장에서는 그렇게 안 보나 보죠?

[정철진]
이게 어디까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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