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선택도 '이재명'...이준석에 갈라진 '청년정치' / YTN

YTN news 2022-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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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송경철 앵커
■ 출연 : 이종근 시사평론가,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승부를 결정지을 호남지역 경선 첫날, 이재명 후보가 또 다시 압승을 거뒀습니다.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당 대표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준석 전 대표의 장외여론전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준석 대표를 둘러싸고당내 청년 정치인들의 갈등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한 주간 정국 이슈. 이종근 시사평론가,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두 분과 말씀 나누어 보겠습니다. 민주당 경선 소식부터 짚어보죠. 오늘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 경선 첫날 전북 지역 순회 경선이 있었고요.

내일은 광주 전남 경선이 예정돼 있는데 오늘은 지난 15일 강훈식 후보가 사퇴한 뒤에 이재명 후보와 박용진 후보의 첫 맞대결 결과라서 어떤 변동이 있을까 이렇게 관심을 모았는데 결과는 어대명이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강윤]
어대명이 아니고 화대명이 확실해지는 것 같은데 전북에서만 보면 이재명 76.8, 박용진 36.2. 차이가 훨씬 더 벌어지는 양상이고 흔히 호남을 텃밭이라고 하는데 몇 년 전까지는 텃밭 확실했지만, 특히 지난 6월 지방선거 때 현격히 낮았던 투표율. 그리고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굉장히 낮습니다, 투표율이. 30%대. 전북은 17%, 전남, 광주도 17~18%밖에 안 돼요.

이게 호남분들. 자꾸 정치를 저는 특정지역하고 연결시켜서 특정 정당을 이렇게 하는 건 정말 깨져야 한다고 보고 사실 많이 약해져가고 있는 것도 사실인데 이렇게 낮은 투표율이 뭘 말하고 있을까. 저는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보다는 그것에 더 민주당 사람들이 반성하고 관심을 갖고 분석해야 하고 이래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일단 전당대회는 당대표를 뽑는 거니까 앞으로 4월 경기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이건 거의 확정됐다고 보는 게 맞고요.

최고위원도 초반의 페이스가 큰 변동 없이 가고 있는 것 같고 다만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만 투표에 참여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일각에서 나오는 이런 얘기에 대해서 진지한 반성과 분석 그리고 왜 그러는지. 그게 또 이재명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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