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을 북한이 수용해 비핵화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다면 환영할 만한 첫걸음이 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대북 협상 초기부터 대북 제재 면제를 모색하는 데 대해선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처를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비핵화는 점진적 과정이 될 것이라면서 먼저 북한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美 국무부 대변인 : 한반도 비핵화가 하룻밤 새 일어날 것으로 보진 않습니다. 점진적 과정이 될 것입니다. 북한이 대화와 외교에 관여할 의지를 나타내는 게 첫걸음입니다.]
북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상호 조치를 주고 받으면서 신뢰를 쌓아가는 단계적 해법을 거듭 확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는 인도주의 차원에서 이뤄지는 대북 지원의 경우 제재 면제가 가능하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오는 22일부터 시행되는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를 북한이 북침 전쟁을 위한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북한의 잠재적 위협과 도발로부터 공동 이익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의 안보위협에 효과적 대응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과거사 현안 해결을 위한 한일 간 적극 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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