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부터 마트 농·축·수산물 할인 행사
배추 4,980원…정부 쿠폰 통해 20% 더 할인
올해 추석 성수품 평균 가격 지난해보다 7.1% ↑
정부 "할인 쿠폰 650억 원 투입…역대 최대 규모"
추석을 앞두고 주요 성수품 물가가 떨어질 줄 모르면서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오늘부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 대전을 진행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해리 기자!
[기자]
네, 서울 성수동 이마트에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오늘부터 추석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고요?
[기자]
네, 마트에서는 오늘부터 행사가 시작됐는데요.
할인 품목들은 이렇게 알아보기 쉽게 표시가 돼 있습니다.
특히 이른 무더위와 집중 호우로 가격이 크게 뛴 고랭지 배추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데요.
배추 한 포기에 마트 행사 가격은 4,980원인데 여기에 정부 할인 쿠폰 20%를 적용받으면 천 원가량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양파, 마늘, 감자, 사과 등 최근에 물가가 크게 오른 농·축·수산물 15개 품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주요 성수품 평균 가격은 지난해 추석 시기보다 7.1% 상승했습니다.
특히 무 가격이 43% 올랐고, 배추와 감자도 30% 넘게 치솟았습니다.
이렇게 장바구니 부담이 커지자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로 농·축·수산물 할인 쿠폰 650억 원어치를 투입해 추석 성수품 가격이 1년 전과 비슷하게 체감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추석이 끝나는 다음 달 12일까지 대형 마트나 전통시장에서 정부 할인 쿠폰을 사용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우선 대형 마트에서는 추석 성수품을 20%, 1인당 최대 2만 원까지 할인받게 됩니다.
어떻게 할인을 받는지 궁금하실 텐데, 마트에서 계산할 때 자동으로 할인이 적용됩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할인 폭이 좀 더 큰데요.
제로페이와 전통시장 배달 앱, 온누리 시장과 같은 온라인 몰에서 쿠폰을 받으면, 농·축·수산물은 3만 원, 수산물은 4만 원까지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행사 품목은 매장별로 각각 다르며, 행사 업체와 기간이 다르면 중복으로 혜택도 가능합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물가 오름세가 가파른 만큼 이... (중략)
YTN 윤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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