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배종찬 /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두수 /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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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주년 광복절을 맞은 오늘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마당에서 기념식이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에 관심이 쏠렸는데 메시지 의미와 향후 국정 운영 방향 전망해보겠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김두수 시대정신연구소 대표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일단 오늘 연설 다 보셨을 테니까 짧게 총평을 먼저 들어볼까요. 소장님부터.

[배종찬]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강조를 한 게 자유라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그 자유의 의미가 어떤 자유일까. 국민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자유의 의미와 같을까, 다를까. 상당히 대선 후보 시절 강조해 오던 자유를 재차 여러 차례 가장 많이 언급을 했는데 그게 법치 기준에 따른 자유, 그러니까 헌법정신 또 공정과 상식을 강조해 왔던 윤석열 대통령의 자유인데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소신이고 철학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런데 그 자유가 꼼꼼히 구체적으로 따져봐서 우리의 민생과 또는 지금의 낮은 지지율을 회복하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돌파구로써 어떤 의미일까 할 때는 잘 와닿지는 않아요.

좀 더 추상적이고 손에 잡히지는 않거든요. 과연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윤석열 대통령이 그토록 강조하는 그 자유를 임기 100일에 맞춘 국정 과제에서 얼마만큼 녹여낼까, 구체화될까, 손에 잡힐까,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겠죠.


자유에 대해서 얘기를 해 주셔서 저희가 영상으로 하나 준비한 게 있습니다. 연설을 잘라서 영상을 준비해놨는데 준비되면 한번 들어볼까요.


지난 5월 취임사 때는 35번이나 자유를 언급했다고 합니다. 이번에도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몇 번인지는 정확히 세어봐야 될 것 같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김두수]
일단 민주주의의 기본 이념 중 하나가 자유고 자유에는 저렇게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로 우리 국민들이 다 중요한 가치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취임사에 이어서 이번에 다시 한 번 이렇게 강조한 것은 좋은데 문제는 앞에 말씀드린 대로 지금 현재 100일 정도에서의 정치적 위기와 또 우리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경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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