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이재명 대세론'이 이어졌습니다.
오늘(14일) 충청권 당원투표 결과와 함께 발표되는 1차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반전이 없다면 이재명 의원 독주체제가 더욱 공고해질 거란 관측입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이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도 박용진, 강훈식 의원을 멀찌감치 따돌렸습니다.
이 의원은 울산 권리당원 투표에서 77.61%, 경남에서 75.53%, 부산에서 73.69%를 득표했습니다.
박용진 의원과 강훈식 의원은 세 지역 모두에서 이 의원에 큰 격차로 뒤진 2위와 3위에 머물렀습니다.
세 차례 순회경선에서 연달아 압승한 이 의원은 모두 5만 6천여 표를 확보해 74.59% 누적 득표율로 독주체제가 더 공고해졌습니다.
가는 곳마다 압도적인 당심의 지지를 확인하면서도 이 의원은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표 후보) :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도 많은 분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반면에 '비명계' 97그룹 후보들은 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 있는 부·울·경에서도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어지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강 의원은 지역구가 있는 충청권 당원투표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용진 /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표 후보) : 혁신의 주체가 박용진이다, 그리고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 수 있는 주역이 박용진이라는 걸 잘 전달하고….]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표 후보) : 아직 힘이 부친다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충청권에서 다시 한 번 역전의 발판을 만드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최종 결과에 12.5% 비율로 반영되는 첫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대세론'이 입증되면 승부는 이 의원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 전망입니다.
다만 97그룹 후보들이 예상 밖으로 선전한다면 결과를 섣불리 예단하기는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최고위원 선거에서도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서영교 의원이 당선권에 들면서 지난 주말에 이어 친이재명계 후보들의 선전이 이어진 가운데 '친문' 고민정 의원은 2위를 지켰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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