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어제와 비슷한 12만 명대를 유지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사흘 이어지는 광복절 연휴가 올여름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2부 연결합니다. 기정훈 기자!
오늘 코로나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어제보다 4천여 명 줄어든 12만 4,592명입니다.
소폭이지만 사흘 연속 감소했습니다.
다만, 일주일 전에 비하면 만3천여 명, 2주 전보다는 4만2천여 명 많은 수치입니다.
1,2주 전에 비해 각각 1.13배·1.52배 수준의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위중증과 사망자 급증세는 계속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469명으로 5월 1일 이후 104일 만에 가장 많았고 하루 새 숨진 사람도 67명으로 5월 8일 이후 97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환자가 늘면서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전날보다 2.2%p 오른 43%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부터 광복절까지 사흘 연휴가 올여름 재유행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휴가철 막바지 주말에 광복절 연휴까지 겹치면서 이동량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번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을 17만천여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넘게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런 변수들이 재유행 규모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질병관리청은 재유행의 정점을 하루 확진 20만 명 수준으로 보고 있지만, 다른 기관들은 23만에서 30만 명까지 보는 곳들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국이 연휴가 끝나는 16일, 새로운 유행 전망치를 발표합니다.
휴가철 이동량 등 달라진 유행 상황을 고려해서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전망을 낼 계획인데요.
증가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감염재생산지수는 1 이상으로 여전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서 언제쯤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2부에서 YTN 기정훈입니다.
YTN 기정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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