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광복 77주년 만에, 독립유공자 호적 생긴다
다음 주 월요일은 제77주년 광복절입니다.
유동주 시인 등 무려, 156명의 독립운동가가 그동안 우리나라에 호적이 없는, 무호적 상태였다는 것, 알고 계셨습니까?
보훈처는 이번 광복절을 계기로 이분들에게 드디어 본적을 부여했는데요.
오늘은 박민식 보훈처장과 함께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야기 나눠보죠. 최근 민족시인 윤동주 지사를 비롯해 홍범도 장군 등 독립유공자 156명에게 호적이 생겼고요. 지난 수요일, 관련 행사도 열렸습니다. 윤동주 지사가 그동안 우리나라에 본 적이 없었단 사실이 놀라운데요. 어떤 상황이었던 건가요?
가족관계증명서까지 발급했다고 하시니까,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 혹시, 아직도 한국에 적을 가지고 있지 않은 분들도 있습니까? 관련해서 앞으로 어떤 계획 갖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최근에는 서울 수유리, 즉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한국광복군 합동묘소에 안장된 선열들을 국립묘지로 이장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장 이유가 궁금하고요. 또 어떤 분들이 이장되는 건가요?
이렇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치셨던 분들을 잊지 않고 챙기는 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드는데…합동묘소 개장 등 모든 과정을 지켜보셨잖아요. 묘소 개장 모습 등 지켜보시면서 감회가 좀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지난달 27일엔 미국 워싱턴을 방문하셨고. '추모의 벽' 준공식을 다녀오셨습니다. 미국 내에서 다른 나라 군인들의 명비가 새겨진 건 이 '추모의 벽' 최초라고 들었는데요. 어떤 곳인지 궁금하고요. 당시 현지 분위기는 어땠습니까?
일정 중에, 알링턴 국립묘지도 방문하셨는데요. 폭우 속에서 참배하는 사진이 여러 번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상황을 설명해주신다면요?
그런데요. '추모의 벽'을 놓고 북한 측이 "황당한 구조물이다"라며 폄훼하고 나섰습니다. 여기에 처장님께서도 "북한도 이제 수준을 좀 올려야 될 때"라고 입장을 내셨죠? 북한 측의 반응, 어떻게 보셨습니까?
끝으로요, 최근 국가보훈처의 대통령 업무보고가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왔는지 궁금하고요. 앞으로 보훈처가 나아갈 방향과 계획은 어떻게 잡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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