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한인 사업가 '납치·살해'사건…6년 7개월 만에 단죄
2016년, 필리핀에서 한인 사업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범인 중 필리핀 현직 경찰관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줬는데요.
사건 발생 6년 7개월 만에 첫 법적 판단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김한규 변호사와 짚어봅니다.
2016년, 필리핀에서 벌어졌던 한인 사업사 살해사건. 당시 필리핀 현지는 물론 한국에도 큰 충격을 줬었죠. 우선 사건 내용부터 간단히 짚어주시죠.
피해자 지익주씨는 사건 당일 살해됐습니다. 그런데 그 사실을 몰랐던 유족들을 상대로 약 1억 원을 요구해 뜯어내는 일도 있었다고요? 이것도 이 일당의 소행으로 밝혀졌습니까?
사건 초기,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고요. 그래서 미제로 남을 뻔했죠. 어떻게 수사에 속도가 붙게 된 겁니까?
사건이 일어나고 수사에 착수한 지 6년 7개월 만에 첫 법적 판단이 나왔습니다. 범인 두 명이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고요? 필리핀 법원의 선고 내용도 전해주시죠.
왜 이제야 1심 선고가 나왔는지 이 부분도 궁금합니다. 왜 이렇게 진행이 더뎠던 걸까요?
법원은 당시 경찰청 소속이었던 산타 이사벨은 무기 징역을 선고받았는데요. 이사벨의 상관에게는 무죄판결이 나왔습니다. 그 이유가 뭔가요?
사건 내용을 정리해보면 시신을 화장하고 위조 사망 증명서까지…. 아주 치밀하고 잔인한데요. 사건 당시, 필리핀 현지 반응은 어땠습니까?
1심 선고가 나왔습니다만, 아직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습니다. 유족들은 범행동기를 밝혀달라고 요구하고 있는데요. 아직 범행동기도 밝히지 못한 건가요?
사건 당시 두테르테 대통령이 유족들을 직접 만났고 강력한 처벌과 보상을 약속했습니다만 진상규명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앞으로 보상 부분은 어떻게 될까요? 보상받을 수 있는 겁니까?
이번 판결로 필리핀 사법 체계를 믿을 수 있느냐, 이런 의구심도 나오거든요. 실제로 어떻습니까? 사실 필리핀에서 외국인 사업가나 관광객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잖아요?
사건 발생 6년 7개월 만의 1심 판결. 일당 두 명에게 무기 징역 처벌이 내려졌는데요. 앞으로 재판 진행과 2심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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